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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짝 데치기

싱싱한 고구마 줄기는 수분이 많아서 쉽게 부러집니다. 껍질에도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끝까지 벗겨지지 않고 얇아지면서 중간에 끊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선한 고구마 줄기를 잘 벗기기 위한 첫번째 단계로 끓는물에 가볍게 데친 후 찬물에 헹굽니다. 열기를 남겨두면 잔열에 의해 점점 더 익어버리기 때문에 30초 정도만 데치고 건져냅니다. 그럼 안쪽은 여전히 신선한 상태이고 껍질 부분만 가볍게 익어서 껍질을 벗기기 쉬워집니다. 

 

2. 소금물에 절이기

두번째로 소금물에 약하게 절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 1L에 굵은소금 5큰술의 농도로 소금물을 만듭니다. 그 후 고구마줄기에 소금물을 부어 자작하게 절여줍니다. 전체가 풍덩 잠기지 않아도 충분히 절일 수 있습니다. 골고루 소금물이 묻을 수 있도록 자주 뒤집어가며 10분간 절입니다. 10분후 건져내어 껍질을 벗기면 정말 쉽게 벗겨집니다. 소금물의 농도가 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요리에 사용해도 적당히 간이 맞고 좋습니다. 

 

3. 중간부터 껍질 까기

고구마 줄기의 껍질을 까기 위해 대부분 끄트머리부터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기다란 줄기의 양쪽을 잡고 가운데를 툭 부러뜨려 껍질을 벗기면 손질을 따로 안해도 되어서 편리합니다. 게다가 끝부분은 이미 마르거나 손상이 되어있을 수 있지만, 가운데는 대부분 손상없이 잘 유지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운데부터 껍질을 벗기면 중간에 끊김없이 끝까지 한번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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